▲동국성신그룹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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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성신그룹은 맨손으로 시작해 한국 가전산업의 전설적 인물이 된 강국창 회장(서울수정교회 명예장로)이 일궜으며, 전 세계에 (주)동국성신, (주)가나안전자정밀, 동국개발(스프링데일 골프장) 및 각 지사들 및 1,600여 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강 회장은 사업에서 큰 좌절을 겪은 뒤 허름한 창고에서 다시 출발해 하나님의 은혜로 공장을 세운 날 창립예배를 드리며 “주님이 주인이십니다”라고 고백했고, 그렇게 시작된 ‘월 정기예배’는 40년을 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예배에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 지사들도 동참한다.
천환 목사 “고된 노동 속에서도, 가치 있는 꿈 꾸길”
2월 1일 예배에는 특별히 강 회장의 신앙적 멘토 중 한 명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벽을 뛰어넘는 사람”(시 18:29)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설교를 전하는 천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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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다윗은 하나님만 의지했고, 시선을 하나님께만 뒀으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이 기업을 세운 강국창 장로님도 ‘흙수저’가 ‘금수저’가 된 주인공으로서, 자기 환경과 상황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었다”고 했다.
천 목사는 “여러분도 여러 모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단순히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이 아니라 이 민족과 교회를 위해 꿈을 갖고 회사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내가 정말 고단한 노동 현장 가운데 있더라도 가치 있는 꿈을 꾸면 오히려 감사와 즐거움이 넘칠 것”이라고 했다.
▲자서전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를 들어보이는 (주)동국성신 강국창 회장. ⓒ크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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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 기부와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국성신부터 사내 직원이 출산을 하게 되면 100만원을 격려금으로 지급하고 매달 10만원 씩 10년간 양육비용을 추가로 지급하는 출산장려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