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활동가
▲영화 <어쩌다 활동가> 중 한 장면.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는 오는 10월 27일(금) 오후 1시부터 언더우드홀에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영화 보기’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어쩌다 활동가>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감독과 배우를 직접 초청해 대화 시간도 준비했다.

<어쩌다 활동가>는 평범한 아내이면서 엄마이자 크리스천인 주인공 윤정이 어려움에 빠진 외국 이주민들을 알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난민들을 돕는 활동가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따뜻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다큐멘터리 형식 영화이다.

영화는 주인공 이윤정의 딸인 박마리솔 감독의 시선으로 3년간 카메라 렌즈에 담겨진 영상들을 담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칭부분 관객상 수상,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편 초청 외에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주인공 이윤정 씨와 박마리솔 감독을 초청해 주인공과 감독의 관계이면서 엄마와 딸이기도 한 이들의 영화 제작기를 들어본다.

상영을 기획한 새문안교회 문화선교부는 “외국인 이주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웃으로 바라보는 한 개인의 따뜻한 사랑 실천이 가져다 주는 묵직한 가치를 함께 짚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영화 속 슬로건처럼 소외된 ‘내 이웃’을 향한 관심을 통해, 구한말부터 이웃들을 따뜻하게 돌본 새문안 선조들의 헌신을 기리고 삶의 영역에서 이웃사랑의 실천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문안교회는 2009년부터 매월 1회 기독교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를 선별해 예수님의 선한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