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때마다 묵상하며 다듬어
누구나 성경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사행시로 엮은 성경이야기

사행시로 엮은 성경이야기
정병윤 | CLC | 280쪽 | 15,000원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사행시’로 재구성한 것이다. 신구약 성경 1,189장을 한 장씩 ‘사행시(Quatrain)’로 엮어 알기 쉽게 구성했다.

이 책은 저자가 새벽기도 때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 내용과 뜻의 핵심을 사행시로 다듬은 것으로, 성경 전체의 주요 내용과 흐름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창세기 1장의 경우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만물 창조하고/ 그 가운데 여섯째 날 사랑 창조 하실 적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아담 하와/ 심히 좋아 일곱 번을 아름답다 하였었네’ 하는 식이다.

성경 각 권의 전체 개요, 성경 제목가, 성경의 노래, 성경 목록가 등도 따로 지었다. 성경 제목가의 경우 ‘창세기는 만물 시작 출애굽기 선민 구원/ 레위기는 제사 예법 민수기는 광야 시련/ … 스가리야 묵시 예언 말라기는 심판 부흥 / … 로마서는 신앙 구원 고린도전 십자 통일/ 고린도후 환난 위로 갈라디아 신앙 복음/ … 유다서는 신앙자립 계시록은 재림 구원’ 등이다.

하나님이 성경 저자들로 하여금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요약 분석하여 복음주의 입장에서 사행시의 형식에 담은 이 책은 음률을 타서 읽기 좋고, 누구나 쉽게 성경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네 글자씩 가사가 반복되는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통 278장)’의 곡조를 붙여 이 사행시를 노래로 부르면, 은혜로운 찬양이 된다.

저자는 “성경은 우리 모두 읽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기록된 음성이다. 인류가 기록한 책 중에서 성경만큼 읽는 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개인적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바꾸어 놓은 책은 아직까지 없었다”며 “하지만 이러한 책이 많은 성도들로 하여금 읽혀져 성경에서 요구하시는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읽어 영생을 주시는(요 5:39) 하나님의 목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사행시 작사 취지를 밝혔다.

저자 저자 정병윤 목사는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B.A.)와 신학대학원(M. Div.),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미국 Trinity Theological College & Seminary(D. Min., 기독교 명예 문학박사) 등을 이수했다.

『머리를 들면 하늘이 보인다』(목회칼럼)·『고독의 언덕을 넘어서』(목회칼럼) 등의 칼럼집, 『발 앞에 머문 시간』(신앙시집)·『느티나무 아랫사람』(일반시집) 등의 시집을 펴냈다. 전국에서 약 300회의 부흥회 및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예장 합동 안주노회 회록서기, 북부시찰장과 총신대 신대원 75회 동창회 총무, 인천신학교 교회사·험증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강북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