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부하니?’ 비전캠프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CTS 경기서북부방송

공부의 목적과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왜, 공부하니? ’ 비전캠프가 지난 7월 11~12일(금)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됐다. CTS기독교TV 경기서북부방송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화천군과 지역 레저아카데미 단체의 초청으로 고양·파주 지역의 목회자 및 성도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무료로 진행됐으며, 야외 활동(트래킹, 수영, 필라테스, 카약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는 특화된 일정들로 채워졌다. 지난 4월 파주 한소망교회(담임 류영모 목사)에서 열린 CTS 경기서북부방송 ‘왜, 공부하니?’ 특강 세미나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CTS기독교TV 경기서북부방송 이재규 지사장은 캠프를 연 취지를 전하며 “지난 4월 세미나에서는 하루 동안 마련된 특강들로 참여자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해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이 보다 심층적인 후속 행사를 기획해 달라는 요구에 의해 여름방학과 주말 대안학습을 겨냥한 야외 체험학습 형태의 비전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주최측은 이번 캠프를 평가하며 “화천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1박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닫혔던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겨울 산천어축제로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름다운 고장 화천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캠프가 단순한 레저프로그램이 아닌 치유와 회복,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적 여름행사로 거듭나도록 2만5천 화천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프에 직접 참가한 금촌중앙침례교회 권순래 목사는 “청정지역인 화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하고 즐거운 레저시설과 명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면, 오늘날 방황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알찬 캠프가 될 것”이라며 “평화의 종을 바라보며 추상적이었던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통일 세대 준비하는 시대적 사명까지 감당하는 최고의 캠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CTS 경기서북부방송은 앞으로 비전캠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CTS 경기서북부방송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고양·파주를 비롯한 전국 교회의 계절별 캠프 행사를 화천군과 함께 협력 유치함으로 주중 및 주말체험학습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캠프 활동을 방과 후 학업의 일환으로 공인 받는 교육과정으로 정착시켜 크리스천 전문 레저 아카데미 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문의: 031- 912-6658, CTS경기서북부방송).